근래 찾아간 서울 맛집들

≪오징어 세상≫ - 신천

오징어 물회 - 여름의 백미~. 톡톡 쏘는 새콤한 국물과 시원한 얼음이 온몸을 서늘하게 만든다. 둘이 먹다 둘다 죽어도 모를 진한 국물의 맛. 캬아~~. 이 물회는 오징어를 못먹던 아가씨까지 먹게 만들었다-_-; 모든 메뉴는 1만원 통일.


오징어 통찜 - 오징어 한마리를 눈 앞에서 잡아 통째로 압력밥솥으로 쪄낸다. 찜이라 그런지 씹히는게 부드럽다. 따끈따끈해서 물회를 먹고 난 뒤에 먹으면 속이 따땃해진다.
통찜은 그날그날 양이 달라진다. 어느날은 네 마리 나오고 어느날은 한마리 나오고-_-; 사장님 맘이다. 단골이 되어도 어째 양이 점점 줄어든다;;

맛깔나는 내장

한동안 오징어 물회에 빠져서 3일 연속으로 갔더니 단골 손님이 되어 버렸다. 인터넷에 가게 홍보 해준다고 사진 찍으려 했지만, 홍보 안해도 사람 많이 온다고 하던 사진 찍지 말라던 사장님 -_-b 역시 장사는 이렇게 해야해.


≪고대원조닭발≫ - 안암동

닭발 - 닭 발가락만 있는 일반 닭발과는 달리 다리뼈까지 붙어있는 정말 제대로 된 닭발이다. 장갑을 주는데 손으로 뜯어 먹어야 제맛이란다. 맛은 정말 맵다-_-b 양념이 고춧가루로 범벅이 되어 있어서, 시작하는 연인들끼리 가면 웃다가 낭패를 볼 수 있는 메뉴. 이빨에 고춧가루가 제대로 낀다-_-`
개인적으로 닭발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여기만은 정말 맛있게 먹었다.

김정일 닮은 사장님




≪낙서파전≫ - 경희대입구(회기동)

해물파전 - 예전 경희대 살았을때 심심하면 먹던 낙서파전. 오랜만에 가니 반가웠다. 피자가루를 써서 두툼하고 바삭바삭한 파전. 속에는 오징어가 가득 차 있어 씹는 맛까지 맛있다. 한판(6,000원) 시키면 두세명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꽤 많다.



※ 기타 맛집 ≪이름모를 껍데기집≫ - 상봉
얼떨결에 먹게 되어, 다 먹고 난 뒤 사진을 찍어버렸다-_-;
이빨에 엄청 끼던 껍데기. 쫄깃쫄깃한게 꼭 신발 깔창을 씹는 것 같았다.

Posted by gmong

2006/08/31 13:37 2006/08/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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