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을 질렀다.
슈퍼에 갔다가 멀리서 바라본 칫솔에 지름신이 강림하셨다.
그간 묶음 최저가 일반 칫솔만을 고집해온 나로써는 정말 혁신적인 지름신이셨다.
가격은 3,800원. 진열된 오랄비 칫솔중에 최고가였다.
그 아래에 있던 그동안 써온 오랄비 클래식 버전은 990원에 진열되어 있었다.

아름다운 유선형 디자인.
최고의 그립감을 위한 인체공학적 이중재질 고무 손잡이가 미끄럼을 방지하고 칫솔질을 편안하게 해준다.
전체적인 무게도 묵직하여 꽤나 고급스럽다.

칫솔모 좌우에 달려있는 달랑달랑한 고무재질은 잇몸 마사지 기능을 담당한다.
특허받은 크리스크로스 칫솔모는 치아 깊숙히까지 침투 하여 플라그를 억제 해준다.
접사 기능이 떨어지는 후지F30 때문에 더이상의 접사는 무리였다.
가냘프고 애달픈 칫솔모를 표현할 수 없음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상쾌한 양치질이란 바로 이런것이었구나 하는 만족감과 감동을 주었다.
오늘부터 난 크로스액숀 바이탈라이저가 마르고 닳도록 양치질을 해댈것이다.

그동안 애용해온 990원짜리 클래식버전




